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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원데이 클래스(One day class)

[원데이 클래스-10] 플라워 캔들리스 원데이 클래스, 꽃꽂이 배우기, 플라워 레슨, 나도 오늘은 꽃집여자

by Happybi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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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콩이 예요~

 

오늘은 플라워 캔들리스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어요!

실은 어제도 원데이 클래스로 "금속 공예" 은반지 만들기 했어요.

 

그런데

금속공예는 너무 재미없어서 리뷰 안 했어요..

 

아무래도 출강으로 하다 보니까 너무 간단하게 수업을 해서

제가 손으로 직접 한 게 많이 없다 보니까 더 재미가 없었나 봐요..

커플 은반지 만드는 거 한창 유행할 때

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재밌을 것 같네 하면서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어요..

 

오늘 이 플라워 캔들리스 원데이 클래스는 꽤 재밌게 해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플라워 캔들리스 만들기(난이도 ★☆☆☆☆, 소요시간 1시간)

선생님 말로는 플라워 캔들리스가 제일 쉬운 수업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심플해요

잘 잘라서 잘 꾸며주면 되는 거더라고요.

 

우리 지브라 선생님도 같이 하셨는데

지브라 선생님이 똥 손으로 유명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플라워 캔들리스를 해내시더라고요.

 

 

수업에 들어갔을 때 책상 위에

도넛형 원 플로랄 폼, 꽃 꽃가위가 놓여 있었어요!

이게 기본 준비물이에요.

 

테이블 뒤편에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꽃들이 놓여 있었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서 준비된 재료들을 먼저 손질해주는 작업부터 했어요.

재료 이름이 어려워서 다 외우진 못했어요.

 

유칼립투스

놓인 순서대로 꽃가위를 이용해서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꽃가위로 적당히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보여요!

어차피 꽂을 때 길이를 짧게 해서 한 번씩 더 잘라줘야 해요.

이렇게 높이가 길면 안 되거든요~

 

 

저는 유칼립투스부터 원 플로랄폼에 꽂아 줬어요~

사진상으로는 높이가 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지 손가락 정도의 높이인 것 같아요.

(저는 참고로 손이 아담 한 편이에요)

 

 

이렇게 폼에 꽂을 때 잎사귀가 휜 방향대로 꽂아 주는 게 포인트예요.

왼쪽으로 휘었으면 계속 왼쪽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휘었으면 오른쪽으로 꽂아줘야 휘감는 느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선생님이 시계방향으로 꽂아야 예쁘다고 해서 시계방향으로 꽂아봤어요!

이제 제법 느낌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거 아세요? 저 이거 할 때 선생님께서

"단콩님이 너무 잘한다고..."

칭찬받았어요!!(므흣)

 

 

이다음의 각종 예쁜 꽃들의 줄기를 짧게 잘라

예쁘게 장식해 주면 된답니다.

 

 

기본재료가 다 소진될 때쯤에

꽃의 이름이랑 어떻게 장식하면 예쁜지를 설명해 주셨는데

저는 그때 한참 기본재료를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꽂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 가지고

선생님이 무슨 말씀하신 지 다 놓쳤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까 한편에 꽃이 종류별로 놓여있더라고요.

 

 

한 8명 정도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이 준비해 오신 꽃들을 다 나눠서 꽂았거든요.

거의 다 똑같은 꽃을 사용했고

그중 1~2가지 꽃만 달랐는데 

각자 스타일이 달라서 만들어 놓으니까 비슷하면서도 느낌이 달랐어요!

 

그렇게 집중해서 예쁘게 만들려고 했던

저의 플라워 캔들리스 보여드릴게요!

 

나의 작품

저는 뭘 하더라도 많고 풍성한 게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안개꽃도 두 차례 정도 가지고 와서 잘게 잘라서

안개꽃 부캐처럼 모아가지고 한 번에 꽂아줬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빈틈이 보이지 않게 아낌없이 메워줬어요.

 

 

다음은 지브라 선생님이 만드신 플라워 캔들리스예요!

지브라 선생님 말로는 이렇게 안개꽃을 살짝살짝 넣어야

세련된 플라워 캔들리스가 완성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일 먼저 완성하시고는 어찌나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자랑을 하시던지......

그래도 웬일인지 예쁘게 하셨더라고요~

꽃이 다한 거죠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음은 차차 선생님의 플라워 캔들리스

차차 선생님은 저희 둘과 다르게 하얀 꽃을 중간에 사용하셔서 뽀인트를 주셨어요~

하얀 꽃이 큼지막해서 참 예쁘더라고요.

 

캔들리스 만드는 건 정말 어렵지 않았어요~

높이 조절 잘하고 한 방향으로 잘 꽂아주면 금방 만들 수 있는데

저희가 오늘 만든 건 다 생화라서 이 예쁜걸 일주일밖에 못 본다네요..

중간중간 물을 뿌리면 더 오래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영원한 게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어요...

 

플라워 캔들리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다 찍고 나면

선생님께서 예쁘게 포장도 해주신답니다.

 

 

플라워 캔들리스는 특별한 손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재료들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잘 꽂아주기만 하면 되고 이걸 하는 순간만큼은

다른 것 생각 안 하고 완전 집중하기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뭔가를 하나씩 만들고 하는 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내가 만든걸 직접 가져갈 수 도 있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이런 플라워 리스도 가격대가 꽤 나가던데

이번에 생화로 배웠으니 다음엔 조화로 DIY 플라워리스 만들어 볼까 해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너무 예쁠 것 같더라고요.

 

제 어렸을 때 꿈이 꽃집 아가씨였는데

드디어 한을 풀었네요!

 

지금까지 총 10회의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들어봤는데...

 

원데이 클래스 TOP 3를 꼽으라면

 

1위 가죽공예

2위 플라워 캔들리스

3위 마크라메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가죽공예는 퀄리티도 높고 실용성도 높고 제 손이 일일이 다 거쳐야 하는 거라 만들어놓으면

너무 뿌듯하고 하는 내내 너무 재밌었고

플라워 캔들리스는 꽃향기도 너무 좋고 만들어 놓은 것 들고 사진 찍으면

여성스러운 향내가 물씬 나는 취미이고 수업 자체가 고급스러운 느낌인지라 저랑 잘 맞는 것 같고.....

마크라메는 만들 때는 너무 재밌는데 만들어 놓으면 살짝 인테리어용이라

   생각보다는 실용성이 많이 떨어져서 3위로 뒀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용으로만 가볍게 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감&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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