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클래스-8] 무주 태권도원 태권도 1일 체험

안녕하세요 단콩이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원데이 클래스는태권도입니다.

 

 

태권도는

 

"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아무런 무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무도로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정신 수양을 중요시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주변 남자 사람 친구들이 태권도했던 건 많이 봤는데

제가 이렇게 나이 먹어서 태권도를 배워보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외국인 친구들하고 가서 하루 같이 체험해 봤는데 의외로 너무 재밌더라고요.

 

제가 경쟁 쟁취 승부욕 이런 거에 미치는 사람이라 외국인 친구들이랑 할 때도 이겨보려고 해서 진짜 재밌게 했었어요.

 

다시 광주로 돌아오고 나서도 "친구들이랑 또 태권도하고 싶다"

이 생각이 들 정도로...

 

그만큼 무주 태권도원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고

직접 해본 태권도도 매력이 넘치는 무술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태권도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태권도원에서 주는 태권도복을 입고 체험을 해봤는데

 

 

 

처음 입어본 거라 너무 신나 가지고 침대에서도 찍고 거울 앞에서도 찍고 혼자 난리 방귀를 피웠네요.

 

태권도원에서 배급해 주신 이 태권도복은 다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한 20~30장 찍었어요!

 

태권도 체험하기 전에 무주 태권도원에 태권도 박물관에 들렀다가

태권도 체험을 하러 갔었는데 태권도 박물관도 정말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태권도 박물관에는 해설사님이 따로 오셔서

태권도의 역사나 국가대표선수들의 발자취 같은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건물이 꽤 커서 다 구경하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던 것 같아요~

이렇게 다 구경을 하고 난 뒤에 단련실로 가서 태권도 체험을 해봤어요.

 

 

단련실에 와서 쭉 앉아서 몸풀기를

두 팀으로 나눠서 내부를 왔다 갔다 왔다갔다 걸으면서 발차기를 하기도 하고

기본 품새도 배웠답니다.

그리고 태권도할 때 기합을 많이 넣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귀에 웅웅 거려요!

"하~~~!!!"

이렇게 소리를 지른 뒤에 발차기하면서 앞으로 가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누었다가 바로 일어서서 쭉 달려갔다가 오기도 하고

평소에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던 차라 "별로 안 힘들겠지" 하고 했는데

나이 어린 친구들이랑 하고 안 지려고 이 악물고 하다 보니까

숨도 꽤 차고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들이 많더라고요.

 

태권도는 딱 딱 떨어지는 멋이 있는데 저는 어정쩡하게 포즈 잡고 했어요.

 

 

혼자 했으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 뻔했지만 옆에 친구들과 "으싸~으싸"

땀 흘리면서 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격파 게임 같은 거 많이 봐서 별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영상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플라스틱 송판 2개 깼는데 새끼손가락이 얼얼한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살짝 멍들었더라고요..

ㅠㅠ

자세랑 기술이 정말 중요한 훈련이었어요.

사전에 안내나 옆에 안전지도해주시는 사범님이 안 계셨으면...

송판이 아니고 깽판이었겠죠...?

 

그냥 내리치면 판이 깨지는 게 아니고 제 손가락이 깨져요.

 

살짝 아파서 한 2번 시도해 보고 격파는 안 했어요..

 

격파는 위험해서 옆에 안전지도해주시는 사범님이 꼭 계셔야겠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했던 모든 것들이 다 처음 해 본 것이라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1일 체험이었지만 무주 태권도원의 여러 곳을 방문하고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듣고 볼 때와 다르게 직접 해보니까 태권도는 정말 매력적이면서 어려운 무술이었어요!

태권도를 1도 모르는 제가 이 수업을 통해서

태권도가 너무 좋아졌다면 믿으시려나...?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태권도하시는 분들 모두 다 멋있더라고요!

(Respect)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HAPPY 2021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