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맛과 멋(Tasty Korea & Enjoy Korea)/놀거리(To visit)

[양림동 펭귄마을] 광주 볼거리 & 먹거리는 양림동 펭귄마을이 접수

by Happybi 2021. 1. 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단콩이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양림동 펭귄마을이에요!

 

펭귄마을의 유래

" 펭귄마을은 과거의 어느 날 빈집에 불이나 전소되자 쓰레기가 쌓여 흉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이 동네 한분(현 펭귄마을 김동균 촌장)이 앞장서서 마을 주민과 함께 빈집을 깨끗하게 치우고 예쁘게 꾸미고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텃밭에서 재배한 갖가지 농작물을 마을주민과 함께 나누게 되었고 주민들이 이 고마운 텃밭에 이름을 지었는데 4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불편한 걸음을 내걷는 어르신(펭귄 아재-현 70세)의 걷는 모집이 흡사 펭귄같이 귀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텃밭이 "펭귄 텃밭"이 되었고 이름도 없던 양림의 한 작은 마을이 "펭귄마을"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펭귄마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양림동은 광주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던 동네가 아니었어요!

 

이런 양림동이 지금은 광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 데는

양림동의 트레이드마크인 펭귄이 마스코트로 잘 자리 잡아

관광객을 유치한 것 같아요!

 

양림동이 유명해지고부터는 1년에 1~2번씩 꼭 방문했었는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 생겨서

갈 때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주차는 펭귄마을 로터리 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더 들어간 차도에 주차해 놨어요!

평일 3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주차할 공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갓길에 주차를 해놓고 펭귄마을로 가는데....

지나가는 길부터 벌써 펭귄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펭귄 언덕"이라고 소화전이랑 가스통으로 펭귄 모형을 만들어놓은 곳이 있는데

계단을 타고 가서 가운데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에요!

요 펭귄 언덕은 운영시간도 10:00~18:00로 따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광주에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막아놓았더라고요.

ㅜㅜ

 

 

지붕에 즐비한 펭귄 모형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오늘의 메인인 펭귄마을 입구를 찾아서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쪽으로 이동합니다.

 

 

 

짜잔~

요기가 메인 입구예요~ 골목으로 쭉 이어진 펭귄마을 안쪽은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든 공예품으로 꾸며져 있어요

 

정겨운 광주 사투리도 군데군데 보이죠!?

"징하게 잘 꾸며놓았네~"

 

 

벽면이 화려하긴 한데... 어떤 걸 나타내고 싶은지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참 아기자기 잘 꾸며놨다"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볼거리들이 더 많더라고요.

제 작년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벽면에 공예품으로 꾸며져 있던 것은 많이 봤는데

1년 전만 해도 이런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할만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거든요.

세상 정말 좋아졌어요~

 

저는 주말에 방문을 해서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못해봤어요!

평일에 방문하신다면

10:00시부터 17:00시까지 운영하니

한번 체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곳곳에 공방이 많아서 공방에서 일일체험하는 것도 가능하고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공방의 거리에는

가죽공방, 금속공예공방, 도자기공방, 나무 공방 등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더라고요.

펭귄마을 내부 곳곳이 포토존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저도 중간중간 앉아서 사진도 찍고

기념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날씨인 지라

길바닥이 너무 얼어있고 바람은 쌩쌩 불고

그래서

급하게 지나가는 대로 예쁜 곳만 사진 찍어 기록에 남겨뒀어요!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문구도 있었어요~

"멈춰버린 당신의 꿈이 지금 시작됩니다"

 

재밌는 문구들도 많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글귀들도 많아서 글귀 보면서 힐링하는 느낌도 받았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간 지 얼마 안 되어 이렇게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놓여있어

분위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어요~

 

요곳은 펭귄마을의 시그니처 시계 벽면~

이 곳에 방문하면 꼭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핑크 피아노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렸을 적에 피아노 안 배워 본 사람 있나요? 체르니까지 배웠다며 으스대며 한번 연주 좀 보여주려고 했더니

 건반을 눌러도 아무 소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펭귄마을은 바닥에도 그림을 그려 넣어

재미를 더했더라고요!

BTS팬이라면 J-HOPE이 광주 출신인 거 다 알고 계시죠?

J-HOPE 벽화도 그려 넣어져 있어 BTS팬들이 많이 와서 사진 찍고 가는 포토스폿 이랍니다.

그 외 곳곳에 유명한 사람들의 벽화로 결단코 심심하지 않은 펭귄마을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관광지마다 그 지역의 특색에 맞는걸 많이 팔잖아요

시그니처 펭귄이 빠지면 섭섭하죠? 펭귄 모양 빵도 팔더라고요.

너무 추우면 입맛이 없어져요...

빵 파는 것만 확인하고 돌아왔네요~

 

이렇게 펭귄 주막이 나오면 그 길의 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주막에서는 옛 추억이 생각나는

불량식품도 팔고 그러더라고요~

 

펭귄마을의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펭귄마을을 느껴보시라고 사진 몇 장 더 올려봤어요~

오래된 골목일수록 그 깊이가 다르잖아요

이런 예술품들이 집 벽에 꾸며져 있으니 사람 사는 곳 같고 양림동이 더 따뜻해 보였답니다.

(실제로는 발이 얼어 동상 걸릴 뻔했고요)

나가는 길이 아쉬워 이렇게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봤어요!

손도 얼고 다리도 얼고 그랬지만

볼것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다녔어요!

방구석 펭귄마을 체험~

입구부터 안쪽까지 살짝궁 느낌 보시라고 영상 찍어봤어요~

 

 

양림동은 이렇게 펭귄마을만 관람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주변에 맛있는 식당들도 즐비해 있고

디저트 카페도 많아서

펭귄마을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예쁜 카페도 갈 수 있어서

 

1석 3조!

 

광주의 볼거리 먹거리는

이제 양림동에서!

 

참고로 시즌에 맞게 축제도 자주 열리니 방문하시기 전에

이벤트나 축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